WSOP 우승자 출신의 브라질 포커선수 라파엘 카이아파가 브라질 포커시리즈 (BSOP)에서 자신의 스택에 칩을 추가로 넣은 혐의로 자격이 무기한 정지되었다.
이 사건은 BSOP 밀리언즈의 라틴아메리카 포커투어 토너먼트 이벤트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파엘 카이아파는 이 이벤트에 등록할 때 시작 칩으로 100,000 칩을 받았으며 테이블에 도착했을 때 딜러로부터 추가로 시작 칩을 받았다.
카이아파가 초기 시작 칩을 배낭에 넣은 뒤 다른 테이블로 이동하면서 추가 칩을 더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카이아파, 칩추가 혐의 인정
LAPT 이벤트에서 퇴장당하고 BSOP 페스티벌에서 정지된 카이아파는 추가 스택을 더했다고 인정하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나는 토너먼트 이벤트에 늦게 들어갔고, 그들은 나에게 200,000 칩을 주었습니다. 100,000 칩은 위에, 나머지 100,000 칩은 테이블 위에 있었다. 나는 바로 칩을 더 많이 받았던것을 깨달았고, 심지어 내 친구에게 언급했다. 곧 반환하겠다고 그에게 말했지만, 그때 테이블이 깨져버렸다. 우리는 단 세 판만 치고 테이블이 끝나버렸다. 이건 대회 주최측의 실수이니 내가 칩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분명히 실수한 사람은 나였다. 같은 테이블에 있던 한 선수가 이를 알아차렸고, 플로어도 와서 모든 일을 봤다. 나도 진실을 말했고, 그는 나를 퇴출시켰다.”
카이아파는 주목받는 브라질 포커 선수로, 지난 여름에는 2023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WSOP)에 참가했다. 2022년에는 “BruxoR10” 사용자명으로 GGPoker에서 열린 $2,500 리미트 홀덤 챔피언십을 통해 온라인 브레이슬릿을 획득했다. Super Poker는 카이아파의 BSOP 밀리언즈에서의 정지가 무기한 기간이며, 주최자들은 페스티벌 이후에 정지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